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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푼젤 Tangled (라푼젤, 2010)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잠이 안오는 밤을 기분좋게 보내게 해줘서 고마워 더보기
Down By Law Jim Jamusch 의 Down By Law (1986) "It's a sad and beautiful world" (세상은 아름답고 슬프지) 하하 정말 너무 재밌다. 일단 좋아하는 짐 자무시의 영화였으니까 그만큼 기대가 컸고,처음 도입화면부터 Tom Waits - Jockey Full of Bourbon 곡으로 시작을 한다.아닌게 아니라 로베르토 베니니 나올때부터 나는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다. Night on Earth 를 본 이후로부터 로베르토 베니니만 보면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가 나오는것 같다. 한명은 어리숙해보이지만 정말 살인을 했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지만 항상 운이 좋게도 잘풀린다.다른 두명은 어렵고 깊이 생각하는듯하지만 잘못도 없이 운이 없게 감옥에 들어오고 결국은 그 단순한 한명과 함께.. 더보기
Rusalka Rusalka (나는, 인어공주 , 2007) 아름답고 재밌었다. 그런데 너무 슬픈 인어공주이야기.몽환적인 분위기, 신선했던 영상기법, 매력있는 연기와 재밌는 내용까지너무 뭐랄까..아름답다. 초록색머리와 러시아 그리고 금붕어이 영화를 보면서 잠깐 멈추고 사랑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몰래 해봤었는데 ㅎㅎ 근데 역시 영화볼땐 맥주가 최고지잉ㅇㅇㅇㅇ! 매력만점영화 그리고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주연배우 마리아 샬라에바 정말최고다. 더보기
My Girl My Girl, 1991 어린시절 가장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코 마이걸과 마르쉘의 여름 이 두영화다.두 영화 모두 엄마의 추천으로 알게됬는데, 사실 추천이라기보다는 어렸을 때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족영화를 자주 빌려서 가족끼리 주말마다 보곤했다. 그 중에 처음으로 가장 가슴깊이 들어와 떠나지 않는 마이걸!그래서 그 이후로도 3번 이상은 더 빌려봤던 걸로 기억한다. 가사를 다 외울정도였으니 ㅎㅎㅎ나홀로집에로 유명한 맥컬리컬킨과 안나크럼스키의 어린시절 순수한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이다. 안나 크럼스키가 마이걸2외에는 어느 영화에 나왔는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한니발에 나왔었네..생활환경에서 비롯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정한 심리를 극복해 나가는 베이다역의 안나크럼스키! 너무 귀엽다 하하하다 .. 더보기
Living In Oblivion 톰 디틸로 감독의 Living In Oblivion (망각의 삶, 1995)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재밌게 본 망각의 삶!! 아 최고야 너무재밌다이 영화도 나의 1년에 꼭 봐줘야 하는 영화리스트에 추가다 :)나 마저도 영화 속의 극중대사를 외우게 만드는 하하!! 더보기
Paris, Texas Paris, Texas (Wim Wenders, 1984) 영화 하나로 나를 사로잡은 '베를린 천사의 시'의 감독 빔 벤더스의 다른 영화. '아내가 질투하길 바랬으나 그녀는 걱정만 했죠. 그게 그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어요. 질투하지 않는 것은 그에게 관심이 없는걸로 믿었기 때문이죠. 질투가 그에 대한 애정의 표시라고 여겼죠' 내가 그와 동감하고 있던 대사이다. 착각과 오해는 실수로,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만들 수도 있겠구나. 또 자신과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알고는 있지만 다시한번 느꼈다. 그래도 결론은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내 실수로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고, 내가 실수인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모르겠으니 말이다. 더보기
자전거 탄 소년 The Kid With a Bike (Le Gamin Au Velo) (다르덴 형제, 2007)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그런 순수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바라컨데 조금이라도 그런 순수한 마음그대로 가지고 커가길 바란다. 더보기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2 Days In Paris (Julie DELPY, 2007) 3일간 불면증때문에 작업에만 몰두하다가 지친 나를 위해 영화를 봤다.프랑스여자와 미국남자의 로맨스 이야기.일단 가장 크게 와닿은것은, 나라와의 문화, 생각차이에 대한 장애이다.심지어 같은 국적의 연인들도 수많은 트러블이 생기는 연애문제에서 문화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연인이란 함께 할때는 그 누구보다 가깝지만, 그만큼 더 작은것도 남보다 더 못한사이가 될 수 있다..하지만 믿음도 두려움도 불안도 사랑앞에선 그 무엇도 우선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착잡하게 만들었던 영화. 그래 대화가 가능해야한다. 물론 방해가 될 수는 없지만 장애는 생긴다. 아..어쩌면 나는 나의 연인과의 트러블때문에 이 영화가 비극이길 원했을 수도.. 더보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오래전부터 보고싶었던 코엔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잠시 잊고 있었지만 아는동생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솔직히 말하자면 기대 이상이었다.3명의 주인공이 나온다.우연하게 돈가방을 주운 카우보이와 그 돈가방을 찾는 살인마,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늙은 보안관의 눈을 보여준다.나에게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건 단연 살인마와 그리고 보안관의 생각이다.평생을 맡아온 보안관직에서 점점 노인이 되어가면서 살인마에 대한 다른시점으로 해석하는 그가 애석하게도 당연하게 보인다. 나 마저도 운명론자 이기 때문에 살인마의 운명적인, 또는 우연적인 죽음과 사건과 삶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그저 자신의 운명론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일 뿐이라고 해석됬다.꽤나 어려운영화라고 생각되지만 영화.. 더보기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Month, 3 Weeks & 2 Days , 2007 낙태가 금지되어있는 루마니아에서 임신중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여학생들.보는내내 절박감과 긴장감때문에 숨을 죽였고, 영화가 끝났을때에는 멍해져서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답답하고 무겁고 불편했다 무척.영화는 꾸밈이 없었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생생하다. 마치 내가 경험하는 듯해서 착잡하고 답답하다 너무.미혼남녀라면 이영화를 꼭 봐야한다는 생각이 든다.알아야 하고 겪기 전에는 알고싶지 않으려는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말이다.유학생활 적응한다고 최근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정말 명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