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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2 Days In Paris (Julie DELPY, 2007)


3일간 불면증때문에 작업에만 몰두하다가 지친 나를 위해 영화를 봤다.

프랑스여자와 미국남자의 로맨스 이야기.

일단 가장 크게 와닿은것은, 나라와의 문화, 생각차이에 대한 장애이다.

심지어 같은 국적의 연인들도 수많은 트러블이 생기는 연애문제에서 문화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연인이란 함께 할때는 그 누구보다 가깝지만, 그만큼 더 작은것도 남보다 더 못한사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믿음도 두려움도 불안도 사랑앞에선 그 무엇도 우선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착잡하게 만들었던 영화. 그래 대화가 가능해야한다. 물론 방해가 될 수는 없지만 장애는 생긴다. 

아..어쩌면 나는 나의 연인과의 트러블때문에 이 영화가 비극이길 원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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