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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Paris, Texas

 

 

 

Paris, Texas (Wim Wenders, 1984)

 

영화 하나로 나를 사로잡은 '베를린 천사의 시'의 감독 빔 벤더스의 다른 영화.

 

'아내가 질투하길 바랬으나 그녀는 걱정만 했죠. 그게 그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어요. 질투하지 않는 것은 그에게 관심이 없는걸로 믿었기 때문이죠. 질투가 그에 대한 애정의 표시라고 여겼죠'

내가 그와 동감하고 있던 대사이다. 착각과  오해는 실수로,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만들 수도 있겠구나.

또 자신과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알고는 있지만 다시한번 느꼈다.

그래도 결론은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내 실수로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고, 내가 실수인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모르겠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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