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My Blueberry Nights


                                                      

                            My Blueberry Nights

 

왕가위 감독의 My Blueberry Nights

 

잔잔한 분위기의 영화다.

왕가위 감독을 워낙좋아해서 이영화를 보게됬다.

이별의 깊고 아픈 상처를 치유해가면서 더 바쁘게 살아가며 

잃어버렸단 자신을 찾아 또 다른사랑을 만나기까지의 스토리다.

 


영화는 블루베리파이의 달콤한 영상으로 시작한다

역시 왕가위감독이구나!

흘러내리는 블루베리색감이 너무 달콤하고 예쁘다. 정말

항상 카페가면 초코케이크만 찾는 내가 저번엔 블루베리머핀을 냠냠~

나는  빵과 초콜렛이 밥보다 like it !

정말 달콤한거 너무 좋아  :)



이별이라는 가슴아픈 고통.

 

잠깐 그가 방황하는 것일 뿐이다.

언젠가는 깨닫고 다른여자의 품에서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고 믿고 싶다. 간절한 바람인걸까

서로 사랑한 달콤한 나날을 떠올리면 나를 매정하게 떠나버린 그가 너무 잔인하다

떠나간 그가 밉지만 용서할 준비는 되어있다. 사랑하니까..그래서 이별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이별로 인해 그렇게 그녀는 그를 기다린다. 그가 마지막으로 왔던 카페에서....

혹시나 그녀를 찾아 다시 찾아오진 않을까 하면서

 

그와의 행복했던시절을 꿈을 꾼다. 그럴수록 외롭고 쓸쓸하고, 그리고 비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잊기 위해 그의 흔적이 없는곳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항상 곁에 있는 특별한존재가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고 특별함이 없어진다고 느낀다.

그것이 끝이 났을때(부재일때, 더이상 옆에있지않을때)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는다.

특별한 존재였다는 것을.

 

인간은 가질수없을때 더 원한다.

이별에 슬퍼하다보니 그사람이 진정한사랑이었다고 느끼기도 한다.

함께있을땐 느끼지 못했던.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주고  그 카페로 돌아왔을때 카페의 주인인 주드로가 기다리고 있다.

주드로는 그녀가 언제올지 몰라서 그녀가 떠나기 전에 먹었던 블루베리케이크를 매일 준비하고 기다렸다.

그녀가 여행을 떠난 뒤로 쭉.

 

블루베리 케이크의 달콤함처럼 두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한다.

 


떠난사람이 있으면, 오는사람도 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블루베리케익은 비록 한명이라도 그것만을 찾는사람이 있다.

그녀를 외면하고 떠난 남자도 있지만, 그녀를 애타게 원하는 주드로가 있다.

 

잔잔함속에서 찾은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였다.

해피엔딩이라서 너무좋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kyo!  (0) 2012.02.08
Sid and Nancy  (0) 2012.02.08
커피와 담배  (0) 2012.02.08
베를린 천사의 시  (0) 2012.02.08
Boy, Meets Girl  (0)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