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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 그녀 (Her, 2013) 저런 운영체제가 있다면 나라도 사랑에 빠져버릴것 같아.'우리는 여기에 잠깐 있는거야. 그리고 여기 있는 동안에는 내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편안함을 가져다 준 이 영화 너무 마음에 든다.엔딩곡은 너무 좋아서 영화가 끝나고도 끄지 않았다. 그러면서 보니 극 중 이자벨라역의 목소리가 SOKO였다. 너무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소코! :)핸드폰 리퍼된것만 받으면 이영화를 다시 틀어놓고 바로 soundhound 어플을 실행해서 노래를 알아야만 겠다 :)모르겠다, 이영화를 보면서 계속 헤르만생각이 났다. 뭐 왜그런지는 몰라도 외국영화라 그런가?실제 바디가 존재하지않는 인격체와 사랑에 빠질 수도있고 만나보지도 않은사람과 대화로만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그러나 우린 장거리와 비자문제 등 여.. 더보기
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 vie d'Adele, Blue Is The Warmest Color (2013) 아진짜 이영화 장난아니다. 혼자서봤지만 보는 중간중간 "와 이영화 진짜 재밋다" 이말을 혼잣말로 중얼거린게 한 두세번있었다. 몰입도 잘되서 잠깐 스트레칭한다고 뒷깍지 낀채도 잊은채 30분넘게 같은자세로 봤다. ㅋㅋㅋㅋㅋ'성별은 중요하지않아. 진실된 사랑이라면. 내일 죽는다한들 뭐 어때?'난 어쩌면 내가 보고싶지 않은 모습은 애써 못른척하고 상대방의 좋은점만을 보려고 노력하는 가짜인가보다.첫눈에 반하고 멍해지고 이런적이 나에게는 없었고 항상 꿈꾸지만 설사 그런 사람을 만나도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만나지도 않고 이런저런 생각이지 않을까?아 진짜 이건 어렵다. 모든걸 상관?신경쓰지않고 오직한사람을 사랑하기란. 예전에 엄마가.. 더보기
첨밀밀 첨밀밀 보지 않앗더 사람도 들어봤을 것이고 나 또한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아는 영화다.오늘 새벽 혼자 이영화를 봤다.달콤할것같았던 내 예상과는 반대였다.아마 감독은 한남자와 한 여인. 두 사람의 못이뤘던 러브스토리를 전달하고싶엇는지도. 근데 오히려 나는 그 주인공들이 가장 미웠다.그 둘로 인해 상처받은사람들이 가엽고 불쌍하다. 만약 주인공 둘이 정말 사랑해서 확실히 맺고 끊을을 했더라면남에게 상처주는게 덜했으리라왜 둘의 감정을 친구라는 타이틀로 묶고 가만히 있으면될껄굳이 자신들의 연인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이영화를 주인공입장에서 보면 정말 슬프고 뭐 그런데반대로 주인공의 연인입장에서는 슬픈이야기다.정말로. 다 알면서도 사랑해주는 그런. 주인공들의 사랑은 존중할만하고 당연히 위대하다.그렇지만 그들은 그마음.. 더보기
타인의 삶 Das Leben Der Anderen (2006, 타인의 삶) 자주보는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감동을 받는 영화 한마디로 내 소장용 중에 한편이다.요새 작업 외에는 밖에 나갈 일도 없다보니 유일한 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 뿐이고 덕분에 자주 보는편이다.편히 잠도 못자서 입에는 혓바늘이 생겼다 (나도 이말을 왜 하는지는 모르겠다 자랑도 아닌데)그래서 오늘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타인의 삶과 보드카 그리고 토마토 주스를 선택 이 영화에 대해 한가지 말하자면 HGW XX/7 gewidmet, in Dankbarkeit. 너무 아름답고 아름다운 영화다. 난 매번 마지막장면에서 울컥하는것같다. 더보기
De rouille et d'os Rust & Bone (2012, 러스트 앤 본) 프랑스 여배우 중 줄리엣 비노쉬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리옹이 나올줄은 몰랐다. 사실 한 2년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한 개였는데, 미루고 미루다 최근 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분위기가 꽤나 좋았던 레스토랑에서 대화도중 우연히 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였고, 다음날 나는 바로 영화를 봤다. 수족관에서 유리를 사이에 두고서 돌고래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장면이 가장 와닿는다.그녀의 뼈는 재처러 뿌셔져 버렸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사랑의 깨달음으로 인해 살아갈 수 있었고,그도 자식의 소중함을 극한의 순간 자신의 뼈가 부셔지도록 아픈지도 모른채 구한다.아픔을 통해 뼈저리게 깨닫는 것들 그게 바로 사랑인가보다. 더보기
해피 엔드 해피 엔드 (1999) 최민식 대박........와 진짜 대박....서로 다른 해피엔딩을 원하는 세명, 해피 엔드란 '행복한 끝' 인가, 아니면 '행복의 끝'인가이 영화를 난 왜 지금 봤지? 더보기
Psycho Psycho (1960) Direct by Alfred Hitchcock 고전 영화의 매력이 돋보이는 싸이코. 사실 오늘날에야 반전있는 스릴러영화가 접하기 쉽다보니 영화 중간부터는 살짝 예상도 했다. 근데 60년대에 이런 생각을 하다니..이건 좀 놀랍다. 돈다발을 훔친 여자로부터 사건은 시작된다.돈을 훔쳐 달아나면서 잡힐까봐 불한한 마리옹의 심리에 신경쓰다보니 의심하는 경찰이 걱정이 되었고 모텔에서는 모텔주인에게 의심을 받지 않고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게된다.이 영화는 확실히 각 인물들의 심리 하나하나에 몰입하게 만든다.뜬금없이 마리옹은 죽어버린다 모텔주인의 늙은엄마에게서. (샤워씬에서 죽는장면은 유명해서 이 영화를 보지 않은사람도 '아, 이장면!' 할것이다.) 돈과 도망치던 여자는 갑.. 더보기
Candy Candy (2006) 내 베스트중에 하나인 영화 을 연상시켰던 영화. 히스레저와 애비 코니쉬가 주연이다.마약중독으로 인해 사랑을 잃은 남녀다.영화 구성은 heaven / earth / hell 로 구성되어있는데, 소제목 전개처럼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두 사람이다.영화중간에 로드리게즈의 슈가맨이란 노래도 나와 반가웠다.지금은 고인이 된 히스레저. 그리고 여주인공 캔디 너무 예쁘다. 더보기
Shutter Island Shutter Island (2010) 완전히 속아넘어갔다. 디테일한부분하나하나까지 잘 신경써가며 만들었다.괴물로 살아갈것인지, 선량한 사람으로 죽을건지. 디카프리오는 후자를 선택한듯하다.소름이 쫙 .. 아 영화보는내내 한번도 안움직였다 더보기
Clerks Clerks (1994) 작년 12월인가, 바에가서 키핑해놓은 술을 다 없애야 된다는 생각으로 가서 술을먹고 있는데전 남자친구가 영화를 보고있다며 너무 웃겨서 미치겟다고 추천해준 영화였다. 무척 오래된영화이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은 것같아서 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어렵게 찾았다.한 마트? 편의점에서 일하는 점원의 파란만장한 하루다.재치있는 대사들도 전개도 맘에 든다. 내입장에서는 주인공인 단테가 정말 어리석고 바보같았다. 왜 정말 자신을 생각해주고 진국같은 여자친구를 놔두고 잊지못하는 인기많았던 엑스걸프랜드를 선택한게 너무 싫었다. 결국 단테는 후회를 하고 다시 여자친구를 찾아가지만 이미 늦었다.난 그런 선택을 했던 단테가 미웠다며 전남자친구에게 영화후기를 말했는데, 그가 말하길 '단테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