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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밤에 길을 걷다가 꽃한송이를 주웠다.새로운 내친구니까 껌이라고 이름도 지어줬다.햇빛 많이 받으라고 발코니에 놔두었는데 방금 발코니 나가보니까누가 훔쳐갓다 으악,ㅁㄹㅇㄴ러ㅏ인러 껌아 돌아와아앙ㅇㅇ 더보기
그게 나야 아름다웠지 우린한가지도 버릴 수도 없지, 버릴리가 없잖아.당신에게 어떤 기억일지라도 말이야.내 모든게 이미 물들어버려서 나조차도 착각하고 있어.이게 원래의 나인가를 말이야.당신을 그리워하는 난 만들어진걸지도, 진짜 내가 아닌걸 수도 있어.마치 누가 내속을 알까봐 항상 만들어진 나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게 내 습관이고 그 습관이 무척이나 뿌듯해.특히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알아가고 확신할때는 더욱더.나에게 넌.너에게 난.이 노래구절이 와 닿아.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다보면 너무나도 아름답고 슬프지.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이 의외로 많은지금, 결국은 당신를 생각하며 과거를 회상하고 있는게 나야.지금 이런말을 한다고 결코 돌아가고 싶은게 아닌것은 너도 알지?난 당신에게 돌아가고 싶은게 아니라, 그때 그 .. 더보기
무엇부터 해야하나 길을 걷다 잘려진 채로 부서져 있는 장미를 보았다. 어떻게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냥 주어왔다.나름 키워보려고 '카라'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방에다 두고 있는데 아직은 그대로다.어엿한 장미나뭇가지에게 카라 라는 이름이 맘에 안드는걸까..그치만 자그만 새싹이 한개 난다면 너무 좋을꺼야.아..내가 하려던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내 마음이 복잡해서일까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것 같다.카라, 너도 나도 힘내자 화이팅한번해야지 :) 더보기
11월 레슨받고 집에 가는길은 너무나도 허전해. 더보기
10월 여기 청계산에서 내가 원하는 영감을 얻지 못했다. 대신, 나는 나뭇잎 주변을 터벅터벅 걷는다. 가을이라는 계절에 최고의 호흡을 했다. 더보기
b-six 어렵다 사람의 마음속은 내속이 어렵듯 모두가 같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비와 커피 아침에 작업실에 도착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서 문득 기분이 너무 설레었다.너도 느끼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우리는 어색한 관계 첫 만남부터가 잘못되었다. 처음 보았을 때엔 몰랐다.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주변에서 반대한다 그래서 슬프다. 되게 아프다 마음도. 친구도 연인도 될 수 없는 우리의 관계. 어색하니까 어색한 관계. 더보기
환상 곧 사라지고 덧이 없다. 더보기
first First .. 첫 만남, 처음 느끼는 감정의 설레임과 두근거림 첫 사랑 그리고 처음 받아보는 상처 또는 처음에 대한 두려움 첫눈이 내리는 밤 생각은 하지 않아도 기억하고 있는 '처음'에 대한 기억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