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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맞춤 또는 다른 무언가를 위한 위함 부쩍 SNS광고를 보면 너무 내가 관심 있던것들로 좁혀진다. 처음에는 그냥 이옷 예쁘네? 하면서 본건데 사지 않느면 살때까지 광고는 나를 따라 다닌다. 사기전에 다 예뻐서 못결정해서 결제를 못한건데. 엄선해서 몇개를 샀다. 실망이 조금 있지만 만족. 그 옷이랑 비슷한 스타일의 옷들을 파는 다른 쇼핑몰이 자주 보이면서 또 다른 고민을 하게 되고 새로운 알고리즘이 생긴다. 조심해야지 그러다가 우연히 2년째 집앞에 옷가게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마음에 드는 치마가 걸려있었다. 1달정도 지나니 20프로 세일 이란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들어가지 않았고. 2달이 되기전 마음의 준비도 안되었을때 충동적으로 들어가서 구매했다. 가격이 비쌋는데 자수도 직접 수작업이라는말에샀다. 핸드메이드라. 내일이라도 다시가고싶지만 이번달.. 더보기
남일에 관해서 많은생각해봤는데 "나 어떻게 하지?" 어릴때부터,, 아마 초등학교때부터 였던것같은데, 자신이 해야할 결정의사를 묻는경우가 다반사였다. 다시한번 "나 어떻게 하지?" (너라면 어떻게 할거같니? 가 아니라 너가 나라면 어떻게 할거니? 왜냐하면 너와 나의 상황은 다르잖니. 내 입장이 되어 상상을 해봐서 결정짓는 이유를 듣고 나도 결정짓는데에 참고할게.대신 내 기분도 참고하길바래? 아무리 너가 내가 된듯이 결정하더라도 넌 내가 아니고 내가 당사자이니까. ^^편히말하렴.) ------------------------------------- 난 세상에서 저 질문이 가장 어렵다. 내 일도 아니고 심지어 내 자신의 일 결정하기도 어려운데 남의일을 내가 뭐라고 빙의해서 가상의 결정을 한다쳐. 그게 마음에 안들었을때 그 반응은. 그럴거면.. 더보기
왠지 점점 사람관계라는게 이상하다. 알면 알아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차라리 모를때가 더 나았는데 (이 때문에 아무도 믿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는가보다.) 별것아닌 의구심 하나가 사람의 관계를 망칠수도있는게 세상이다...내일당장이라도. 얇고 연약하지만 강하게 파닥이는 나비효과처럼.. 더보기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같은 어른 나는 점점 철부지 어른이 되는듯하다. 꾹꾹 참고 아무말없이 있어서 어른스럽다 생각했는데, 그냥 잘 참을 줄 알았던 거였나보다. 알아서 잘 할줄 알았더니 조용하게 사고치고 다녔다. 사고칠 때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뒷 마무리까지 생각못했다. 당연히 잘 될거야 라는 믿음하나밖에 없었으니까 마무리를 할 줄 몰랐고, 잘 안될 땐 엄마를 찾았다. 그럼 나는 다시 사고치는 철부지 아이가 되는거다. 그럼 나는 다시 침묵하고 술잔을 기울인다. 사람들은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녀는 아닐거다. 더보기
너는 말이야 계속 옆에 있어왔지만 결국 외롭게 만든다. 이따금씩 친구처럼 매우 든든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나를 더 외롭게 만든다. 아마 나는 너를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일 수 있을것 같다. 난 너와 달리 너무 쉽게 외로워 지거든. 그런데 너는 그 감정을 잘 이해못하는 것 같아. 이 복잡한 세상을 판단하는데만 집중하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더보기
두렵다 솔직히 스무살 중반이었나. 아픈연애와 집안사정으로 인해 극한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잘 극복해왔다고 자부했던게 부끄럽다. 이게 행복이구나 라고 몇개월을 실실거리며 웃던 꿈에서 현실로 돌아와보니 갑자기 우울해졌다. 그현실은 잘 극복해왔다고 자부했던 그 때인데. 아닌가보다. 웃기도 게으르니까 그냥 무표정으로 살려고..이러다 말겠지 이런생각. 혼자있는시간을 즐기는건 여전하지만 그시간을 최근몇년은 웃으며 즐겼는데 앞으로는 어둡게 보낼까봐 두렵다.또 그걸 즐길것같아서.. 나이스 타이밍. 그는 오늘 만나기로 해놓고 갑자기 친구 결혼식 애프터에 가버렸다. 너도 강남역으로 올래?라고 묻길래 안간다고 했다. ( 장난해? 만나자며. 뭐하자는거지 vs 잘됐네. 나도 사실 오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어 ) 라고 볼수있겠다. 웃기지만 둘.. 더보기
2017.01.21 건대 스타시티에서 쌀국수 먹고 스타벅스와서 케이크랑 커피중 고등학교 친구들과 변함없는소소한 수다가 전부지만 그게 전부라 너무 행복행복 오늘 받은 친구의 너무 예쁜 청첩장 💖 내가 다 설레는 그런날. 더보기
꽃집 요새꽃이 그렇게 좋아서 한두개 식물을 사봤는데내가 잘 못키워서 시들어가는거 볼때마다 차라리 사지말껄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고..사랑과 관심은 듬뿍인데 말이지..근처꽃집가서 물어보면 여기서산게아니라서 시큰둥하구인터넷에 사진찍어올려서 물어보면 물부족해보인대서 흙 수분 체크해서 물 줬는데(물없어도 몇개월살수도있는식물인데도 ㅜㅜ)이렇게 신경써도 죽어가는 식물이 있는반면옆에서 지켜보면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를 보면 ....세상뿌듯.. 장하고..엄마미소가.. 과한친절과 착함은 상대를 나태하게 만들기도하고부족함은 상대가 사랑을 갈구하게만드나보다.ㅋㅋㅋ이런 엉터리결론ㅋㅋ 더보기
16.12.26 하와이에서 사다주신 마카다미아 초콜렛.처음 먹을땐 한입에 몽땅 넣어버려서 안에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는지 몰랐는데두번째 먹을때 일부러 베어먹어봤더니 숨어있던거 들킨 마카다미아 더보기
goodnight sleep well everyone내일은 17일에 life in colour 페스티발에 가기위한준비로 명동H&M에 옷을 사러 갈예정아 기대된다 라이프인컬러! 와우얼마만에 가는 페스티발인지 키키 get crazy aga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