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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


그녀 (Her, 2013)


저런 운영체제가 있다면 나라도 사랑에 빠져버릴것 같아.

'우리는 여기에 잠깐 있는거야. 그리고 여기 있는 동안에는 내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편안함을 가져다 준 이 영화 너무 마음에 든다.

엔딩곡은 너무 좋아서 영화가 끝나고도 끄지 않았다. 그러면서 보니 극 중 이자벨라역의 목소리가 SOKO였다. 너무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소코! :)

핸드폰 리퍼된것만 받으면 이영화를 다시 틀어놓고 바로 soundhound 어플을 실행해서 노래를 알아야만 겠다 :)

모르겠다, 이영화를 보면서 계속 헤르만생각이 났다. 뭐 왜그런지는 몰라도 외국영화라 그런가?

실제 바디가 존재하지않는 인격체와 사랑에 빠질 수도있고 만나보지도 않은사람과 대화로만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린 장거리와 비자문제 등 여러문제로 시달려왔고 결국 헤어졌고

우리의 헤어짐의 이유를 말할 핑계거리를 건진 듯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영화 너무좋다. 포근하고 아름답고 특히나 사만다의 목소리가 너무 섹시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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