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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idnight In Paris


내가 사랑하는 우디 앨런의 영화

Midnight In Paris(2012) 


영화의 시작부분부터 나를 압도했다. 파리의 아침부터 밤까지의 정경을 한컷 한컷 보여주었고, 백그라운드뮤직으로는 Moonlight Serenade가 잔잔하게 흘러나온다. 파리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을 했었다.

20년대의 파리에 대한 향수를 그리는 남자가 세기를 넘나들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추억하고 그리워한다. 그 시절로 돌아가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거라 단언하고, 현재를 부정하며 위안을 삼는다. 그게 어제이건 몇년전이건 한 세기를 넘어서이건 중요한건 아니다. 그 과거의 사람들은 다 행복했을까? 

우디앨런은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영화를 통해 보여준다. 우리가 롤모델로 생각하는 과거의 사람들도 지금과 다를것 없는 사랑을 하고 서로 얘기를 한다. 해밍웨이, 피카소도 현실 그대로를 반영해 글과 예술로 표현하였으며 그들도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다.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이 정말 원하는대로 산다면 그야말로 낭만과 행복이다.


아! 그리고 마리옹은 아무리봐도 너무 예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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